[09/10 EPL 33R] 블랙번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끝인가 스포츠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블랙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는 중요한 경기였고, 우승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한 경기라도 지거나 비겨선 안된다는 상황이었습니다.

 경기결과는 아쉬운 무승부. 예전부터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고 최근 홈에서는 거의 무적을 자랑하는 블랙번을 상대로 골을 넣는데 실패하면서 결국 0:0으로 비기고 말았습니다. 슈팅수도 점유율도 전체적으로 맨유에 유리했지만 결국 골을 넣는데 실패했네요.

 경기에 있어서 상당히 아쉬운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었는데, 베르바토프와 나니가 좋은 활약을 펼치는 듯 했으나 아쉬운 결과를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베르바토프는 후반전에 돌입하면서 조급함을 감추지 못했고, 특유의 유연한 플레이를 거의 보여주지 못한 채 분통을 터트리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지성이 투입되면서 분위기가 전환되는 듯 했으나 베르바토프의 잦은 실책, 나니의 기복있는 플레이 등등이 겹쳐지면서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렸던 것 같네요.
 
 베르바토프는 갈수록 침착함을 잃어갔고 망설임도 많아졌는지 베르바토프에게 공이 갈 때 마다 흐름이 끊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맨유에게 있어서도, 베르바토프 본인에게 있어서도 최악의 경기가 될 듯 하네요. 이후 베르바토프의 입지가 꽤나 위태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맨유는 현재 자력우승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 앞으로 첼시가 최소 한번을 지고 한번을 비기면서 맨유는 전부 승리하지 않으면 우승은 절대 노릴 수 없고, 그나마 1무 1패로 점수가 같아질 경우 골득실까지 고려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해버렸네요. 게다가 아래에서 올라오는 아스날도 무섭기에 자칫 잘못했다간 2위는 커녕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할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4연패를 기대하고 있던만큼 아쉽기 그지없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즌 EPL 우승팀의 행방은 점점 알 수 없는 길로 빠져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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