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꼽아 기다려오던
어떤 과학의 츤데레포...가 아니라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가 지난주에 스타트했습니다. 개인적인 최고 기대작 답게 러닝타임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몰입도를 갖고 있었네요. 만화책도 애니메이션도 원작보다 재미있게 느껴질 때가 있는걸 보면 저도 중증인가봅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외전..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을 생각해보면 작품 내 최고 인기 캐릭터인
미사카 미코토가 인기에 비해 비중이 없었기 때문에(애초에 정히로인 인덱스조차도 비중이 적지만), 외전임에도 인기가 있는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 사정만 보더라도 아직 본편의 코믹스는 정발되지 않았는데 외전인 초전자포가 3권까지 정식 출판되어있는 상황이라는 부분만 봐도 그 인기도를 실감할 수 있다고 해야하나...


시라이 쿠로코의 매력은 역시 이런 섹시한[?] 표정에 있습니다
1,2화의 스토리를 보고있자면, 원작(만화책)의 내용을 토대로 오리지널 요소를 삽입, 재구성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설명조에 가까웠던 원작 코믹스에 비해 훨씬 느낌이 부드러워졌습니다. 특히 1권 1화의 다른 학생들이 수업중에 미코토의 능력측정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전체 학생들의 능력측정일로 바꿔버린 점 등은 훨씬 받아들이기 쉬워진 부분 중 하나. 사실 사람들 수업받고있는데 딴사람은 능력측정 하고있는 부분은 어색하죠.
그 외에도 약간씩의 내용 수정 + 추가로 인해 느낌이 상당히 괜찮아졌는데, 약간 의문이 가는 부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2화의 내용인 수영장 청소 에피소드는 본래 3권의 내용에 해당되는 에피소드입니다만 앞의 내용이 완벽하게 새로 만들어진 채로 2화로 방영되었네요. 애니메이션 특성 상 후반의 진지한 이야기가 끝나고 이런 에피소드를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초반에 이런 내용을 넣은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왜 하필 이런 에피소드를 이 시점에서 넣었는지 등은 미묘한 기분입니다[..]


애니화되서 제일 마음에 들게 된 캐릭터는 다름아닌 쿠로코
초반의 초전자포는 상당히 좋은 느낌인데, 느긋한 진행속도를 보아 '레벨 어퍼'부분만 다루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는 뭐 앞뒤의 소소한 에피소드들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초전자포 코믹스의 연재속도가 상당히 느린편이라 당연한 처사일 수도 있겠고, 뭐 어쨌든 제작진이 알아서 하겠죠. 개인적으로는 큰 사건을 다루는 것 보다는 2화처럼 일상 에피소드를 다뤄주는걸 굉장히 선호합니다.
2화부터는 오프닝/엔딩도 공개됐는데, 오프닝이나 엔딩이나 꽤 괜찮은 편이네요. 금서목록은 노래들이 그다지 취향은 아니었는데 초전자포는 그럭저럭 괜찮은 노래들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특히 1기 오프닝곡인 PSI-missing 같은 경우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노래가 나쁜건 아닌데 묘한 거부감이 들더군요... 뭐 어쨌든 오프닝/엔딩 영상은 잘 안보지만 한번 정도는 보게되는데, 초전자포 같은 경우는 오프닝도 엔딩도 영상이 멋집니다. 오프닝/엔딩 영상은 넘기시거나 잘 안보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봐두시면 좋을듯.


꼬맹이 미코토 스페셜 Ver.1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매력이라면 역시 캐릭터들. 금서목록 최대 인기캐릭터인 '
츤데레포' 미사카 미코토를 필두로 시라이 쿠로코, 우이하루, 사텐 등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매력적인 편입니다. 게다가
남자 캐릭터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등은 미소녀물을 좋아하는 남자에게는 꽤나 엄청난 +요소[..]가 될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비정상적인 남여 캐릭터의 비율이 조금 미묘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뭐 일단 배경이 여학교라서 그런거겠지만요.
금서목록에서 그대로 이어져온 작화도 매력포인트 중 하나인데,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을 들어보자면 금서목록 때부터 이어져온 미사카 미코토의 미묘한 캐릭터 디자인이 되겠습니다. 작화 퀄리티가 분명 나쁘진 않은데, 다른 캐릭터들이 전체적으로 원작에 비교해도 뒤떨어질 것 없는 생김새를 갖고있는 것에 비해서 미사카 미코토의 경우 원작보다도, 초전자포 코믹스 보다도 디자인이 왠지 떨어집니다. 눈을 크게 뜰 때나 노려볼 때 같은 건 괜찮은데, 평소때의 표정이라던가를 보자면 왠지 주연급 캐릭터라기보다는 일반 학생 A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여러모로 아쉽죠. :<


꼬맹이 미코토 스페셜 Ver.2
어쨌든 초전자포는 느낌이 좋습니다. 원작도 워낙 재미있게 보고 있고, 본편(금서목록)도 재미있고. 제작진도 요즘 계속 퀄리티를 유지해주고있는 J.C.Staff이니 별다른 걱정은 없습니다. 바로 위에 얘기했듯이 미사카 미코토의 캐릭터 디자인에는 다소 불만이 있긴 하지만, 뭐 이제와서 그런데에 집착하지는 않고... 스토리 진행 같은거나 신경 써줬으면 좋겠네요. 간간히
카미죠씨의 특별출연처럼 본편 캐릭터들의 특별출연도 역시 외전을 보는 재미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까메오출연들을 기대해봅니다.:D
다음화는 뭔가 예고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3권까지의 내용 중 안나온 에피소드이거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것 같습니다. :D
그럼..
다음화를 기대하며! 덧. 이번화의 이어붙이기 몇장(출처 : 후타바)
하악하악